“줄기세포 이용한 세계 최초 알츠하이머 치료 허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기술을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치료용으로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한 세계 최초의 알츠하이머 치료 허가라고 연구원은 강조했다.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은 네이처셀과 알바이오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곳이다.

앞선 지난달 19일 규슈 트리니티 특정인정재생의료위원회는 이 연구원이 개발한 치료기술이 치매 치료에 적합하다고 결정한 바 있다.

위원회는 연구목적이 아닌 치료목적으로 승인된 재생의료 등 제공 계획을 후생노동성에 제출했으며 후생노동성이 지난 11일 승인결정문을 수리하며 공식 승인 절차가 마무리됐다.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 관계자는 “후쿠오카 트리니티 클리닉에서 오늘부터 환자치료가 시작된다”며 “앞으로 일본 전역의 병원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가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처셀은 일본의 협력병원으로 재생의료용 줄기세포를 공급하고 알재팬으로 줄기세포 배양배지를 판매함으로써 실질적인 매출과 수익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정찬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장 겸 네이처셀 대표이사는 “이번 일본 후생성의 알츠하이머 치료 승인을 계기로 전 세계의 치매환자가 온전한 기억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더욱 연구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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