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수준 품질, 간편성, 가성비 등이 인기 요인

<사진=CJ제일제당>
<사진=CJ제일제당>

[현대경제신문 김병탁 기자] CJ제일제당은 고메(Gourmet) 피자가 시장점유율 30%에 육박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지난해 한 자릿수 점유율이었던 고메 피자는 올해 1~2월 들어 평균 시장점유율이 27.9%까지 상승했다.

평균 매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출시 이후부터 연말까지 월평균 매출은 20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에는 월평균 매출이 30억원으로 늘어났다. 1분기 누적 매출은 약 220억원, 누적 판매 수량은 약 350만개다.

CJ제일제당은 고메 피자를 외식 수준의 맛과 품질로 경쟁업체와 차별화한 점을 판매증가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그동안 CJ제일제당은 고메 피자와 기존 냉동피자 제품과 차별화를 위해 도우(Dough)와 토핑(Topping)에 신경을 썼다.

우선 부드럽고 쫄깃한 도우의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3단계 발효숙성 공정을 적용했다.

또 2단계의 치즈 토핑 공정으로 치즈의 진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 색감 등을 극대화했다. 치즈의 구운 향과 노릇한 색상은 물론, 전자레인지 조리 후에도 탄력이 살아있는 식감을 살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해 냉동피자 시장은 지난해 대비 30%가량 성장한 약 1천200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셰프 레시피 퀄리티 제품임을 강조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맛품질로 고메 피자로만 올해 300억원이상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출시된 CJ제일제당의 고메 피자 종류로는 고메 콤비네이션 피자(2017년 7월), 고메 디아볼라 피자, 고메 고르곤졸라 피자(2017년 12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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