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운영 시작

(왼쪽부터) 변동식 CJ헬로 대표와 김훈석 한국씨엔티 대표, 최용훈 KCTV광주방송 대표가 스마트 에너지 서비스인 ESS(에너지저장장치) 구축·운영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J헬로>
(왼쪽부터) 변동식 CJ헬로 대표와 김훈석 한국씨엔티 대표, 최용훈 KCTV광주방송 대표가 스마트 에너지 서비스인 ESS(에너지저장장치) 구축·운영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J헬로>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CJ헬로는 KCTV광주방송과 스마트 에너지 서비스인 ESS(에너지저장장치) 구축·운영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ESS는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해두고 필요 시 활용하는 산업용 에너지 절감 시스템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심야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하고 이를 낮 시간에 이용할 경우 전기비용을 절감하고 전력 소비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양사는 시멘트 회사인 한국씨엔티 포항공장에 ESS를 구축하고 다음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KCTV광주방송은 지역 기반 ESS 구축 사업을 발굴하고 운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CJ헬로는 ESS 설치와 시스템운영을 지원한다.

양사 공동 투자로 이뤄지는 한국씨엔티 포항공장의 ESS는 12MWh 규모로 연간 20%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예상된다.

CJ헬로는 업계 시너지 창출을 위해 타 기업과의 추가 협력 가능성을 열어 놓을 계획이다.

최용훈 KCTV광주방송 대표는 “케이블TV업계가 공동협력을 통해 동반성장하는 관계를 구축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변동식 CJ헬로 대표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미래지향적 사업성과 케이블TV의 지역성을 충족시키며 상생 발전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 기반 융합형 차세대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업계 공동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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