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5배 빨라…4월 중 매진 예상

<사진=오리온>
<사진=오리온>

[현대경제신문 김병탁 기자]오리온은 초코파이와 후레쉬베리의 ‘2018 봄&봄 한정판’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판매량 1천500만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해 큰 인기를 모았던 봄 한정판 파이는 두 달 동안 약 1천900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는 판매 속도가 지난해 대비 약 1.5배 이상 빠른 만큼 4월 중으로 생산 물량이 전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출시한 ‘초코파이情 딸기&요거트’와 ‘후레쉬베리 복숭아&요거트’는 봄과 잘 어울리는 달콤한 과일에 상큼한 요거트를 넣었다. 출시 직후 여성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올 봄 꼭 먹어야 할 디저트’로 꼽히고 있다.

특히 봄 한정판이라는 특별함과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으로 SNS에 자발적인 인증샷이 확산되며 최근 판매에 더욱 가속도가 붙고 있다.

봄 한정판 파이가 많은 사랑을 받자 이를 활용한 한정판 굿즈(Goods)나 네일아트 등 ‘봄 마케팅’도 동반 인기다. 지난 19일과 26일 디자인 전문 쇼핑몰 ‘텐바이텐(10X10)’에서 1천세트 한정 판매한 ‘초코파이情 봄봄 에디션’은 2차례 모두 당일 완판됐다.

인기과자와 디자인 소품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공개 되자마자 큰 화제를 모았으며 ‘초코파이 딸기&요거트’ 이미지를 재해석한 ‘봄봄 에코백’과 ‘봄봄 보틀’은 봄나들이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 받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여심 공략에 성공하며 봄 한정판 파이가 2년 연속으로 히트 상품 반열에 올랐다”며 “매년 봄을 알리는 맛, 봄이 되면 꼭 만나야 할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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