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제품 기부 시 장식 증정

<사진=유니클로>
<사진=유니클로>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유니클로는 세계 난민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유엔난민기구(UNHCR) 및 프랑스 디저트 브랜드 라뒤레(Ladurée)와 함께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더 이상 입지 않는 유니클로 키즈 및 베이비 상품을 기부한 고객들에게 난민 여성들이 라뒤레를 모티브 삼아 직접 제작한 가방 장식인 ‘참’을 증정하는 캠페인이다.

국내에서는 유니클로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인 명동중앙점과 롯데월드몰점, 강남점 및 스타필드 고양점, 롯데백화점광복점 등 전국 22개 유니클로 주요 매장에서 진행되며 참은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유니클로는 ‘옷의 힘’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은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이다. 고객들이 기부한 유니클로 옷을 난민을 비롯한 전세계 소외 계층에게 전달함으로써 옷이 지닌 가치와 의미를 전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지난 2006년 아시아 기업 중 최초로 유엔난민기구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매년 수백만벌의 옷을 전 세계 난민캠프에 기부하고 있다.

또 2016년부터는 유엔난민기구가 난민 여성들의 사회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궁극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도 후원하고 있다.

한편 유엔난민기구가 올해 2월 공식 집계한 결과 시리아 출신 난민만 550만 명에 달할 정도로 난민 문제가 심화됐다. 특히 성장기아동들을 위한 옷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엔난민기구 및 라뒤레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 또한 일상의 작은 참여로 생존의 위협을 받는 난민 아동과 여성들에게 지속 가능한 삶을 선사하는 만큼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동참을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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