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명문제약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5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명문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하드디스크와 거래장부 등 자료를 수거해 갔다.

이번 압수수색은 제보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경찰이 제보를 받고 수사를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주로 거래처 원장을 갖고 갔다”고 말했다.

한편, 명문제약은 지난 2011년에도 경찰 압수수색을 당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영업사원들이 병·의원에 약품 등을 공급하면서 병·의원 관계자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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