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초 공개판매…네트워킹 가능한 게임서 거래 가능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한빛소프트는 자사의 암호화폐 ‘브릴라이트 코인(Bryllite Coin, 이하 BRC)’을 홍콩 법인을 통해 ICO(암호화폐공개, Initial Coin Offering)하고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BRC는 게임 유저들을 위한 혁신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인 ‘브릴라이트 플랫폼’ 기반의 암호화폐다.
브릴라이트 플랫폼은 유저의 자산을 안전하게 저장하고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자산 거래에 동시성을 적용, 중개자 없이도 신뢰할 수 있는 거래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PC게임, 모바일게임, 웹게임, 콘솔 게임, 가상현실(VR) 게임, 증강현실(AR) 게임 등 네트워킹이 가능한 어떤 형태의 게임도 브릴라이트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그동안 게임 서비스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던 유저들의 자산을 블록체인에 저장해 자산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으로 이종 게임간 유저의 계정, 캐릭터, 능력치, 장비 등의 자산을 이동하거나 다른 유저와 거래할 수 있다.
한빛소프트는 이번 ICO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 동남아, 북미, 유럽 등 전세계 7억명의 오디션 유저들과 한빛소프트의 파트너사 유저들에게도 블록체인 플랫폼의 혁신을 제공할 수 있다.
한빛소프트는 암호화폐 BRC를 홍콩에 위치한 자회사를 통해 ICO하고 프리세일즈와 프라이빗 세일즈를 거쳐 다음달 초 공개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BRC 홍콩 ICO는 아시아 최초로 상장사의 해외 ICO라는 점에서 파급력이 기대된다”며 “오랜시간 직접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을 하며 업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온 기업의 블록체인 산업 진출인 만큼 게임 산업 내 블록체인 혁신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