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한미 금리역전 우려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관련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이에 대처할 방침이다.

6일 농협금융은 금융시장 이슈 발생 시 마다 그에 따른 영향을 종합 분석, 지주 및 계열사가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근에는 금리·주가·환율 변동 등 시나리오별 리스크 요인을 4가지로 구분해 종합적인 영향 검토 및 향후 대응 방향을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금융이 꼽은 4가지 리스크 요인은 채권 손익변동, 해외 유가증권의 환헤지 비용, 외화유동성, 취약부문 여신 건전성이다.

이에 농협금융은 채권 듀레이션 관리 강화, 환헤지 만기 다변화, 외화유동성 조기경보지표 상향 조정, 취약부문 모니터링 강화 등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이행할 예정이다.

한편 농협금융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중점 리스크관리 부문으로 선정하고 자회사 시장리스크 담당자들과 함께 정기적인 리스크관리 전문가 모임을 통해 대내외 리스크 정보를 공유하는 등 지주·자회사간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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