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7천500억원 규모 수도권 서남부 의료 메카 조성

5일 진행된‘광명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금융업무 약정 체결식에서 이창엽 광명하나바이온 대표이사, 양기대 광명시장,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이철희 중앙대병원 새병원추진단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투자>
5일 진행된‘광명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금융업무 약정 체결식에서 이창엽 광명하나바이온 대표이사, 양기대 광명시장,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이철희 중앙대병원 새병원추진단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투자>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광명하나바이온와 ‘광명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금융업무 약정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을 비롯해 이창엽 광명하나바이온 대표이사와 양기대 광명시장, 이철희 중앙대병원 새병원추진단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광명시의료복합클러스터’는 총 사업비 약 7천5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로 경기도 광명시 KTX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인 1-2BL 및 광명시 소하동 1344번지 일대에 의료시설 및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여 광명시의 부족한 의료시설을 확충하고 종합병원시설을 유치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광명역세권지구 내 종합병원과 지식산업센터에 대해 건축허가를 받음에 따라 본격적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업무를 추진하고자 체결했다.

하나금융투자와 시행사인 ‘광명하나바이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금을 조달, 계획한 일정대로 착공 및 준공해 광명시민에게 종합병원 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종합병원은 2018년 4월 중 착공해 2021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2020년 말에 준공 될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는 광명시의 의료R&D의 중추가 지식기반산업의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광명시에 대학종합병원을 건립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지식산업센터의 신축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익 달성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시 34만 시민의 숙원사업인 종합병원 유치의 첫 발을 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사업은 광명시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의료메카로 부상해 지역 경제발전은 물론 주민 건강생활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8일 목요일에는 광명역세권 사업부지 내에서 ‘광명하나바이온’과 ‘광명시’가 주관하고 관계자 및 광명시민들이 참석하는 ‘광명의료복합클러스터 기공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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