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미세먼지 차단 및 딥 클렌징 제품 각광

(왼쪽부터)라비다 ‘선 솔루션 데일리 모이스트 프로텍션 IRF20’, 설화수 ‘자정토닝팩’, 스킨에세이 ‘마스크 이야기’. <사진=각사취합>
(왼쪽부터)라비다 ‘선 솔루션 데일리 모이스트 프로텍션 IRF20’, 설화수 ‘자정토닝팩’, 스킨에세이 ‘마스크 이야기’. <사진=각사취합>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봄철마다 기승부리는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안티폴루션 화장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선크림, 마스크, 클렌징 등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안티폴루션 화장품 시장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코리아나화장품 라비다는 지난 23일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선크림 ‘라비다 선 솔루션 데일리 모이스트 프로텍션(IRF20 SPF36 PA+++)’을 출시했다.

라비다 선 솔루션 데일리 모이스트 프로텍션은 외부 임상을 통해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인정받은 선크림이다. 미세먼지 속 중금속만을 선별적으로 골라내 제거해주는 알테로모나스 발효 성분이 방어막을 형성하며 끈적이지 않는 제형으로 미세먼지가 피부에 달라붙지 않도록 보호해준다.

코리아나화장품 관계자는 “극심한 미세먼지가 찾아오면서 안티폴루션 제품에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번 제품은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태양열, 건조함 등 다양한 요인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평소 도시공해를 통한 피부 스트레스로 고민하던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설화수는 피부톤 케어와 미세먼지 제거를 한 번에 해주는 마스크 ‘자정토닝팩’을 지난달 31일 출시했다.

독자적인 인삼 유래 미백 성분인 백삼이 함유돼 피부 톤은 맑고 환하게, 피부 결은 매끈하게 가꿔준다. 백삼 다당체와 꿀을 함유한 젤 타입으로 피부에 충분한 보습과 영양을 선사한다.

세안 시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롤링하면 자극 없이 미세먼지와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스킨에세이는 찬 바람과 미세먼지로 지친 피부를 관리해주는 마스크팩 제품 '마스크 이야기'를 지난달 선보였다.

마스크 이야기는 다시마에서 추출한 '알긴산(다시마 표면의 미끈거리는 점액)'을 섬유화해 마스크 팩에 적용한 제품이다. 알긴산 시트는 세안 후 남아있는 미세먼지와 각종 피부 노폐물을 흡착하고 수분을 공급해 탄력있고 윤기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스킨에세이 관계자는 "미세먼지는 피부 장벽을 파괴하고 모공 속 노폐물로 쌓이는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라며 "최근 계속되는 미세먼지 주의보로 피부 보호와 클렌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