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제품 리뉴얼로 충성고객 다잡아

(왼쪽부터)올빚 '생기 본' 라인, 이니스프리 '그린티 씨드 세럼', 수려한 '효비담' 리뉴얼 제품.<사진=각사취합>
(왼쪽부터)올빚 '생기 본' 라인, 이니스프리 '그린티 씨드 세럼', 수려한 '효비담' 리뉴얼 제품.<사진=각사취합>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화장품업계가 기존 인기제품에 성분 및 패키지를 새로 입힌 리뉴얼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27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올빚, 이니스프리, 수려한, 리엔케이 등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가 충성고객층을 두텁게 형성하기 위해 최근 트렌드에 맞는 패키지로 디자인하거나 성분을 강화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날 코웨이코스메틱 올빚은 스킨케어 제품인 생기 라인을 '생기 본' 라인으로 리뉴얼했다.

생기 본 라인은 황칠나무 수액과 잎, 가지 발효물이 함유돼 피부 장벽 강화와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준다. 

성분뿐 아니라 발효공법도 차별화했다. 미생물을 발효시키는 후차발효법을 도입했으며 황칠나무 잎과 가지의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제주 야생화 꽃 효모를 제주 숨 옹기에 담아 자연발효 시켰다.

이니스프리는 그린티 씨드 세럼을 리뉴얼한 NEW 그린티 씨드 세럼을 26일 선보였다.

그린티 씨드 세럼은 2010년 출시 이래 1천만개 판매고를 올린 이니스프리 대표 제품이다. 수분에 특화된 녹차 품종인 '뷰티 그린티'를 원료로 해 리뉴얼 출시됐다.

새로워진 그린티 씨드 세럼에는 뷰티 그린티를 두 번 착즙해 만든 생녹차수가 100% 함유됐으며 기존 대비 16가지 아미노산이 3.5배 고농축돼 세안 직후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

수려한은 대표 안티에이징 라인인 효비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업그레이드된 제품과 디자인의 '효비담 라인'을 지난달 16일 출시했다.

리뉴얼된 효비담 라인은 눈가, 볼, 팔자주름까지 노화의 흔적이 빨리 찾아오는 W존의 탄력과 주름을 동시에 개선하고 관리하는 더블 안티에이징 케어를 통해 매끄럽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수액, 유액, 진액, 크림, 아이크림 총 5종으로 구성됐다.

한국적인 곡선과 유려함을 더하고 매화 무늬를 모티브로 한 금장의 어깨장식과 고급스러운 컬러를 적용한 디자인으로 한국적인 미의 요소를 한층 강화했다.

리엔케이는 해양 식물인 록샘파이어 등 추출물을 함유해 늘어난 모공을 탄력 있게 개선해주는 '셀 투 셀 크림'을 지난달 2일 리뉴얼해 선보였다.

리엔케이 관계자는 "리뉴얼 출시 이후 셀 투 셀 크림은 126% 초과 달성 판매됐으며 셀 투 셀 에센스 기획 세트의 경우 목표 수량 8천개가 완판됐다"며 "사용감이나 향 등 개선된 부분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며 더욱 강력해진 안티에이징 효과를 판매 호조의 요인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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