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명에 약 4억6천여만원 제공…누적 장학금 50억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부영그룹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2018년 1학기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베트남과 몽골, 투르크메니스탄, 에콰도르 등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에서 넘어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115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약 4억6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지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간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현재까지 1천314명의 유학생에게 총 5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258명, 태국 176명, 라오스 151명, 필리핀 154명, 방글라데시 155명, 스리랑카 104명, 케냐 64명, 미얀마 55명 등이다.

부영그룹은 또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육·문화시설 기증과 장학사업은 물론 성금기탁과 역사알리기, 군부대 지원 등이다.

지난 2014년에는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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