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 피부 진단 서비스도 내놔

어퓨 '퍼스널 톤 파운데이션'(왼쪽), 이니스프리 '마이파운데이션'. <사진=각사취합>
어퓨 '퍼스널 톤 파운데이션'(왼쪽), 이니스프리 '마이파운데이션'. <사진=각사취합>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화장품업계가 개인별 맞춤 화장품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에이블씨엔씨 어퓨는 자신의 피부에 맞는 색상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퍼스널 톤 파운데이션’을 지난 12일 출시했다. 자신의 피부타입을 알아볼 수 있는 자가진단 서비스도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퍼스널 톤 파운데이션은 총 12개 품목으로 세 가지 피부 톤(쿨톤, 뉴트럴톤, 웜톤)에 맞는 제품이 각각 네 가지 명도로 출시됐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퍼스널 톤 파운데이션으로 본인의 피부 톤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더 아름다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니스프리는 ‘마이파운데이션’ 50종을 지난 1일 출시했다. 신제품 출시에 맞춰 ‘뷰티톡 진단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제공하고 있다.

마이 파운데이션은 나에게 딱 맞는 제품만 골라 선택할 수 있는 이니스프리 커스터마이징 라인 ‘마이 시리즈’의 파운데이션 버전이다. 보습·커버·쉐이드 3가지 레벨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뷰티톡 진단 서비스는 피부 유수분 및 톤을 뷰티톡 기기로 정확하게 체크해 50가지 마이 파운데이션 중 내 피부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개인에게 꼭 맞는 파운데이션 제품을 원하는 고객이 많아서인지 마이파운데이션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며 “마이파운데이션 론칭 후 뷰티톡 서비스 이용 고객이 평균 대비 4배 이상 늘었으며 매장에 따라 7배까지 증가한 곳도 있다”고 말했다.

슈에무라는 28일까지 전국 백화점 내 슈에무라 매장에서 퍼스널 브로우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슈에무라 퍼스널 브로우 컨설팅 서비스는 개인의 헤어톤, 피부톤, 얼굴형에 어울리는 눈썹 컬러와 모양 등 브로우 스타일링 전반을 컨설팅해주는 이벤트다.

슈에무라 관계자는 “얼굴에서 눈썹이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신학기를 앞둔 대학생이나 취업, 면접을 앞둔 사회 초년생 등 전문적인 브로우 스타일링이 필요한 고객들을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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