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 반영 개인 타깃 상품, 설 명절 새 트렌드로 떠올라

(좌상단부터 시계방향) 복음자리 ‘복합35호’, 복음자리 ‘복합21호’, 샘표 ‘정성담은 S호’, 올반키친 ‘가족한상 세트’ <사진=각사취합>
(좌상단부터 시계방향) 복음자리 ‘복합35호’, 복음자리 ‘복합21호’, 샘표 ‘정성담은 S호’, 올반키친 ‘가족한상 세트’ <사진=각사취합>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가족단위보다는 개인을 겨냥한 이색 설선물 세트가 이목을 끌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복음자리, 신세계푸드, 샘표 등은 소포장 상품, HMR(가정간편식) 등 ‘싱글족’ 맞춤 실속형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과일 가공식품 전문 브랜드 복음자리는 다가오는 설을 맞이해 1인 가구 트렌드에 맞춘 실속형 설 선물 세트인 ‘복합 35호’를 출시했다. ‘복합 35호’는 미니 잼 4종과 밀크스프레드 미니 2종을 함께 담아 다양한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가격과 용량도 부담이 없어 ‘싱글족’을 위한 설 선물세트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밖에 딸기잼과 사과잼, 과실차가 결합된 ‘복합 21호’ 등 1만~2만원대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온·오프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올반’ 브랜드를 통해 HMR 선물세트로 ‘올반키친 가족한상 세트’, ‘올반키친 명절한상세트’를 선보였다.

굽기 편한 생선, 바로 육수를 낼 수 있는 간편 육수 등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선물은 있었지만 육개장, 해장국 등 가정 간편식을 명절 선물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선물세트는 1인 가구에서도 손쉽게 명절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실속형 설 명절 선물로 손꼽힌다.

샘표는 소비 트렌드인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과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 형태)’를 반영해 실속과 가치를 동시에 선물할 수 있는 ‘샘표 정성담은 S호’를 구성했다.

‘샘표 정성담은 S호’는 샘표 양조 간장 501, 진간장 금F3, 요리 에센스 연두, 참기름, 유럽 현지 직수입 폰타나 오일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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