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도 이물질 검출 3건…위생 관리 허점 ‘도마위’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대형 할인마트 업체 코스트코코리아(이하 코스트코)가 수입·판매하는 곰모양 젤리 제품에서 흰색 이물질이 나왔다.

지난해에도 이물질이 3건 검출돼 코스트코의 수입 식품 위생 관리가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지난달 25일 흰색이물질이 혼입된 ‘하리보 골드바렌’ 제품을 수입·판매한 사실이 적발돼 시정명령 처분을 받았다.

이는 식품위생법 제7조(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에 관한 기준 및 규격) 4항에 대한 위반이다.

코스트코는 지난해에도 이물질 혼입 제품이 3건 적발돼 식약처의 철퇴를 맞았다.

지난해 1월과 10월에는 육포 제품 ‘커플랜드 시그니춰 포크 스트립’과 과채가공품 ‘커클랜드 시그니춰스터-프라이 베지터블 블렌드’에서 각각 플라스틱이 혼입된 사실이 적발됐다.

지난해 3월에도 그로버 온니 후레쉬 오렌지 주스에 2mm 크기의 벌레가 혼입돼 식약처의 시정명령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코스트코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지난해 10월 기준 전세계에 741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는 13곳의 매장이 영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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