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높은 누진안경렌즈…세트당 최저 10만원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케미렌즈는 우수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갖춘 누진다초점 안경렌즈 `매직폼 애니원’을 다음달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신제품은 케미렌즈가 지난해 9월 출시한 누진다초점렌즈 ‘매직폼 모바일(MF-Mobile)’의 후속 렌즈이다.

이 제품은 가격대가 최대 10만원대로 낮다. 노안 교정과 최대 파장대 400나노미터의 자외선을 99% 이상 차단하고 스마트폰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도 부분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노안 인구는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40세 전후의 `젊은 디지털 노안’ 환자 증가와 고령화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누진안경렌즈 착용자는 노안환자 10명중 1명꼴에 불과하다. 평균 40만~50만원대의 높은 가격이 이유로 꼽힌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40세 전후의 젊은 노안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노안 환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품질이면서도 가격대를 대폭 낮춘 가성비 좋은 누진렌즈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미렌즈는 가성비가 우수한 안경렌즈 제품을 출시해왔다.

지난 2015년에는 세트당 10만원대 싱글렌즈 중 최초로 자외선을 최고 파장대 99.9%까지 완벽 차단하는 ‘케미 퍼펙트 UV’ 렌즈를 출시했고 2016년에는 수입 렌즈보다 세트당 10만~20만원 낮은 반면 렌즈의 두께가 얇고 가벼운 고품질의 양면비구면 렌즈인 ‘케미 디프리 1.74’ 안경렌즈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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