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밀, 남양유업, 풀무원, 한국야쿠르트, 해태htb 등 관련 시장 공략

푸르밀의 ‘엔원’, 한국야쿠르트의 ‘쿠퍼스 프리미엄C’, 풀무원녹즙의 ‘발효숙성양배추100’ <사진=각사취합>
푸르밀의 ‘엔원’, 한국야쿠르트의 ‘쿠퍼스 프리미엄C’, 풀무원녹즙의 ‘발효숙성양배추100’ <사진=각사취합>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식음료업계가 연말연시 잦은 모임에 지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건강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7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푸르밀, 남양유업, 풀무원, 한국야쿠르트 등은 간을 보호해주는 음료부터 장·위 건강을 고려한 제품을 통해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푸르밀은 면역에 초점을 둔 기능성 발효유 ‘엔원(N-1)’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외부 침입 병원균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체내 면역세포인 NK세포에 초점을 뒀다.

‘엔원’은 김치유래유산균(nF1), 비피더스균, 카제이균 등 다양한 유산균을 담았다. 엔원은 출시 전부터 고려대 식품공학과 이광원 교수 연구팀, 연세대 임상영양연구실 이종호 교수 연구팀과 산학 공동연구 임상실험을 거쳤으며 푸르밀이 특허 출원한 발효 조성물도 함유했다.

남양유업은 인동초 추출물을 사용한 위 전문 특화발효유 ‘위쎈’을 선보였다. 위쎈은 남양유업과 천연물 소재 및 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사 녹십자웰빙이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균형잡힌 위 건강을 목표로 녹십자 웰빙이 개발한 특허소재 '위세라'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인동초에서 추출한 위세라는 본초강목, 동의보감, 중국약전에 함염증, 해열, 부종억제 등에 좋은 한방소재로 알려졌다. 특히 위산에 강한 유산균과 위 점막을 보호하는 뮤신으로 알려진 연근, 마, 양배추농축액을 배합했다.

풀무원녹즙은 국산 유기농 양배추를 100시간 발효숙성해 만든 건강음료 '발효숙성양배추100'을 선보였다.

‘발표숙성양배추100’은 위 건강에 좋은 유기농 양배추를 엄선해 통째로 갈아 100시간 동안 발효숙성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풀무원 로하스건강생활연구소에서 24시간 유산균 발효, 72시간 저온 숙성이라는 조건을 거쳐 양배추의 영양 성분을 최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발효숙성 과정을 거치며 양배추의 유효 성분인 글루코시놀레이트의 분해산물인 인돌-3-카비놀이 증가돼 체내 흡수가 용이하게 만들어졌다.

한국야쿠르트가 선보인 ‘쿠퍼스 프리미엄C’는 홍국에 들어있는 모나콜린 K 5mg을 함유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홍국은 식약처에서 인정한 기능성 원료이며, 부원료로 은행잎 추출물을 사용했다. 쿠퍼스 프리미엄C는 이중 복합제형으로 모나콜린 K와 은행잎추출물을 정제로, 간 보호를 돕는 헛개나무 추출분말 2460mg은 액상으로 구성됐다.

해태htb는 배를 활용한 숙취해소 음료 ‘갈아만든배 by숙취비책’을 출시했다. 배는 몸의 독소를 밖으로 배출해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간에 무리를 덜어준다.

‘갈아만든배 by숙취비책’은 소비자들이 숙취해소 효과는 물론 음료 자체의 맛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에 착안돼 출시됐다. 이 제품은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표고버섯 균사체를 비롯해 헛개나무 열매 추출 농축액 등이 함유됐으며 배 퓨레도 첨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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