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금융교육 서비스' 활동에 참여한 고경자 하나카드 소비자보호부 부장(앞줄 오른쪽 첫번째)과 하나카드 관계자, 외국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카드>
'찾아가는 금융교육 서비스' 활동에 참여한 고경자 하나카드 소비자보호부 부장(앞줄 오른쪽 첫번째)과 하나카드 관계자, 외국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카드>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하나카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육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다문화 가족,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국내거주 외국인은 20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거주 외국인은 언어 장벽과 문화적 차이 등으로 금융생활 면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융지식을 배울 기회가 부족해 금융이해력이 상대적으로 낮고 금융사기 등의 피해가능성이 커 이들에 대한 금융교육은 더욱 더 절실한 상황이다.

하나카드는 외국인들의 금융생활을 돕기 위해 은행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다수의 직원들을 결집해 외국인들을 위한 체크·신용카드 특화 금융교육, 저축·환전·해외송금·보험 및 금융사기 예방 등 금융의 전 분야에 걸쳐 폭넓은 교육을 실시하기로 계획했다.

지난 10월을 시작으로 하나금융그룹에서 설립한 다문화센터 ‘다린’에서 외국인 대상 금융교육을 매월 1회씩 진행하고 있다.

금융교육은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인도네시아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실시중이다.

외국인들의 눈높이에 맞게 토크방식을 곁들여서 진행되며 생활하면서 겪었던 금융관련 질문사항에 대해 답변을 하고, 외국인들이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만한 금융상식 등을 교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경자 하나카드 소비자보호부장은 “금융교육을 통해 외국인들이 국내 생활을 하면서 어려움 없이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일반 금융회사가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에 특화된 금융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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