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건물 내 조명을 편리하게 관리하고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지능형 조명 제어 솔루션 'U+Biz iLS(Intelligent Lighting Solution)'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U+Biz iLS는 ▲발광 다이오드(LED)조명 ▲스마트 미터 ▲조명 전력 제어기 ▲통합관제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LED 조명은 기존 조명보다 전력을 적게 사용하면서 조도(빛의 세기)를 높게 유지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별도 배선공사 없이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스마트 미터는 사무실, 통로, 주차장, 옥외 등의 LED 조명 전력 사용량과 전력 절감량 통계치를 통합관제시스템으로 실시간 전송한다. 조명전력제어기는 장소·시간별로 조명 밝기를 미리 설정할 수 있다. 개폐기와 계측기 등을 통해 전력을 분배하는 분전반에 쉽게 설치할 수 있다.

통합관제시스템은 LED조명, 스마트 미터, 조명전력제어기를 연결해 하나로 관리한다. 전체 솔루션 제어와 모니터링을 통해 분석한 전력 사용현황을 통계 그래프로 제공한다. 설정된 피크 요금을 넘어서면 문자메시지(SMS)로 알려준다.

지하주차장 등에 약 4600개의 LED 조명과 150개의 iLS장비를 도입한 아파트형 공장의 경우 조명전력을 평균 60% 정도(LED 절감율 49%+iLS 장비 2단계 밝기 운영시 절감율 22%) 절감해 운영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대부분의 빌딩은 형광등·고압등·백열등을 사용, 전구수명에 따라 두 달~1년마다 교체해야 해 번거로웠고, 전력 사용량 보다 조명 효율이 낮아 낭비되는 전기요금도 많았다.

송창현 LG유플러스 전력고객 담당 전무는 "LG유플러스는 탈통신 세계 1등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탈통신 융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점,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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