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1일까지 접수…‘LG 울트라PC GT’도 선보여

LG전자의 2018년형 ‘LG 그램’ 노트북. <사진=LG전자>
LG전자의 2018년형 ‘LG 그램’ 노트북. <사진=LG전자>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LG전자가 이번달 15일부터 31일까지 2018년형 ‘LG 그램’을 예약판매한다.

LG전자는 LG 그램에 저장장치인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를 추가로 부착할 수 있는 슬롯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파일, 사진 등 저장할 공간이 부족하면 LG 그램에 SSD를 추가로 달 수 있다.

인텔 8세대 쿼드코어 CPU(중앙처리장치)도 탑재해 성능이 기존보다 40% 좋아졌다. 영상 편집과 같은 그래픽 작업 처리속도는 9% 빨라졌고 인터넷 브라우저를 띄우는 속도도 20% 빨라졌다.

LG전자는 또 LG 그램에 기존 제품보다 처리속도가 13% 빠른 최신 DDR4 메모리를 적용했다.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메모리도 추가해 넣을 수 있도록 확장 슬롯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배터리 용량이 72와트(Wh)로 지난해보다 20% 늘었다. 13.3인치 제품 기준으로 최대 31시간 사용 가능하다. 동영상 재생 시간도 최대 23시간30분에 달한다.

또한 전원을 켜는 버튼에 지문인식 기능을 갖췄다. 사용자가 전원 버튼을 누르면 동시에 지문을 인식해 로그인까지 한 번에 완료한다. 사용자는 지문을 처음 한 번만 등록해 두면 번거롭게 PC를 켤 때마다 로그인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LG전자는 두께 19.9mm, 무게 1.9kg인 ‘LG 울트라PC GT’도 선보이며 이달 말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더욱 진화한 ‘LG 그램’으로 다시 한 번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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