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렌즈 '매직폼 모바일' . <사진=케미렌즈>
케미렌즈 '매직폼 모바일' . <사진=케미렌즈>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급속한 노령화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한국인 노안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노안이 시작되는 45~49세 내국인은 437만명이다. 또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678만명으로 유소년 인구 보다 많다. 이 추세대로라면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비율은 2026년 20%에 달해 우리나라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다.

여기에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량이 증가하자 40세 미만의 '젊은 노안'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심지어 20·30대도 침침한 눈으로 고민하는 '디지털 노안 시대'가 됐다.

안경렌즈업계는 이 같이 노안 인구가 늘자 발 빠르게 노안 처방을 위한 누진다초점렌즈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 안경렌즈업체 선두인 케미렌즈도 한국인의 시 습관을 고려한 개인맞춤형 ‘케미렌즈 매직폼 시리즈’의 누진안경 렌즈를 선보이고 있다.

케미렌즈가 올 9월 출시한 ‘매직폼 모바일(MF-Mobile) 시리즈’ 안경렌즈는 노안시력을 교정은 물론 자외선 최대 파장대 400나노미터를 완벽하게 차단하고 스마트폰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 또한 부분 차단 할 수 있는 ‘헬스케어 누진안경 렌즈’다.

이 제품은 기존 누진안경 렌즈의 좁은 시야 폭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에디션” 이라는 누진렌즈의 설계부터가 다른 제품으로 착용시, 눈의 상하좌우 시선 이동이 자유롭고 기존 누진렌즈의 좁은 시야 폭을 개선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케미 매직폼 와이드’ 누진안경렌즈는 외근업무가 많거나 운동선수처럼 주로 먼 거리의 시야를 보는 노안 환자에게 적합하게 개발됐다. 그 동안 먼 거리 시야 폭이 좁아 불편했던 점을 개선한 것이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급증하는 노안 환자의 누진안경렌즈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고품질이면서도 가격대를 대폭 낮춘 가성비 높은 누진렌즈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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