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카드·하이마트·코리아세븐 등 참여

롯데건설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개념도.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개념도. <사진=롯데건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건설은 11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에서 롯데그룹 계열사 등과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대환 롯데건설 임대사업부문장, 이승연 롯데렌탈 일반렌탈부문장, 박두환 롯데카드 마케팅본부장, 이호섭 롯데하이마트 SCM부문장, 김좌일 그린카 대표이사, 최경호 코리아세븐 영업개발본부장, 아이키움 조영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임대주택 임주민들에게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건설은 안정적인 주거를 위해 8년간 거주가 보장되고 임대료 상승률이 연 5% 이내로 제한되는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생애주기에 맞춰 단지 내 평형 이동이나 단지 간 이동이 가능한 캐슬링크 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렌탈은 TV와 냉장고, 정수기, 비데 등을 렌탈 서비스로 제공하고 롯데카드는 입주민 전용 멤버십 카드를 발급해 임대료와 관리비, 등의 카드납부와 엘포인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전제품 클리닝서비스와 단열시공, 곰팡이제거 등 세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린카는 단지 내에서 카쉐어링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코리아세븐은 단지 내 카페형 편의점을 운영하며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이키움은 단지 내 아이케어센터에서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건설은 내년 6월 입주하는 동탄2신도시 롯데캐슬과 신동탄 롯데캐슬부터 온·오프라인 통합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적용한다.

이 플랫폼은 주거서비스를 위해 홈페이지를 개설해 입주자들이 다양한 편의 서비스와 공동체 활동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민간임대주택에 각종 주거서비스를 결합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입주자의 주거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지역업체 연계를 확대하는 등 콘텐츠를 다양화해 부동산종합서비스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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