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현대백화점, 이케아, 롯데하이마트, AK플라자 등 '성탄절 마케팅' 박차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외부에 위치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외부에 위치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현대백화점>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 등에 초점을 맞춘 연말 할인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 현대백화점, 이케아, 롯데하이마트, AK플라자 등은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심리를 북돋기 위한 성탄절 마케팅을 준비했다.

이랜드의 통합 온라인쇼핑몰 ‘이랜드몰’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 대전을 진행한다.

이랜드몰은 가족이나 연인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명품 잡화와 유아동복, 주얼리, 가구, 가전, 생활용품, 건강식품 등 전 카테고리에 걸쳐 다양한 아이템을 마련했다.

명품 잡화 카테고리에서는 가방과 지갑, 벨트, 구두, 화장품, 향수 등을 판매하며 이랜드몰 회원에 한해 최대 5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5% 쿠폰을 1회 발급한다.

아이들이 산타클로스에게 받고 싶어하는 레고, 역할놀이, 애착인형 등 아동 완구 선물들도 한 자리에 모아 특가 판매한다. 레고 크리스마스 행사 상품은 20% 할인 적용되며 선착순으로 사은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패션 상품도 준비했다. 구스다운, 기모 맨투맨, 원피스, 순면 실내복 등 유아동복뿐 아니라 산타, 루돌프 의상 등 캐릭터 코스튬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실내 크리스마스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과 건강식품, 팬시용품, 가전제품, 이미용기 등도 특가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특집전’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행사기간 각 점포의 내·외부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연출하고, 점포별로 대형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5개 점포별로 장신구, 가방, 화장품, 완구 등 크리스마스 선물 인기 아이템 100개를 선정해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프리미엄 리빙 편집숍 ‘HbyH’에서는 70여종의 크리스마스 홈파티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측은 행사기간 패딩, 리빙, 크리스마스 용품 등 물량을 지난해보다 최대 30% 가량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케아코리아는 오는 24일까지 ‘모두를 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한다. 이케아 광명점과 고양점에서는 총 200개 이상 제품에 대해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케아 스웨덴 푸드 마켓’에서는 오는 25일까지 생강쿠키, 진저브레드하우스 등 간식과 봉제인형, 도자기 향초가 담긴 크리스마스 선물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이케아 고양점에서는 주말마다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전 9시30분부터 11시까지 이케아 고양점 레스토랑에서는 ‘이케아 브렉퍼스트 쿠폰’을 소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웨덴식 아침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며 ‘이케아 피카 쿠폰’ 소지 고객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스웨덴식 커피타임을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25일까지 ‘2017 해피엔딩 세일’을 진행한다. 전국의 460여개 하이마트 매장에서 올 한 해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인기가전을 선별해 선보인다. 또 ‘가가호호 김치냉장고 기획전’을 열고 주요 브랜드의 김치냉장고도 준비했다. 또 영화 예매권 경품 행사, 온라인 경매 행사, 캐시백 증정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AK플라자는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구로본점, 수원AK타운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 등에서 ‘해피 크리스마스’ 세일에 돌입한다.

크리스마스 선물용 인기 상품군과 홈파티 관련 상품, 겨울 패션 상품 등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자녀 동반 가족들을 위해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과 함께하는 해피 크리스마스 이벤트도 준비했다. 크리스마스 주말인 22일부터 당일 구매 영수증 소지 고객 선착순 2천명에게는 ‘캐리 헤어밴드’를 선물한다.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꼬마숙녀 캐리 인형’을 증정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모든 업계가 마찬가지로 연말 시즌과 크리스마스는 한 해의 마지막 대목”이라며 “매년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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