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등 5개 도시 쪽방 찾아 생필품 전달

삼성전자 직원들이 6일 서울 동대문 쪽방촌에 거주하는 어르신댁을 방문해 생필품 세트를 전달하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직원들이 6일 서울 동대문 쪽방촌에 거주하는 어르신댁을 방문해 생필품 세트를 전달하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삼성그룹 임직원들이 전국 5개 도시에서 독거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생명과 삼성물산 등 계열사 임직원 260여명과 함께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인천 등에서 쪽방 촌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임직원들은 쌀과 장조림 캔, 김 등 장기 보관이 가능한 부식류로 구성된 생필품 세트를 6천300여명의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쪽방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했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은 “쪽방 봉사는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시절에도 중단 없이 지속됐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나눔을 실천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3억원씩 총 46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쪽방에 홀로 거주하는 8만9천여명에게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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