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7만327㎡…성수동 최대 규모

성수 W센터 데시앙플렉스 조감도. <사진=태영건설>
성수 W센터 데시앙플렉스 조감도. <사진=태영건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태영건설과 SK D&D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짓는 지식산업센터 ‘성수 W센터 데시앙플렉스’를 이번달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성수 W센터 데시앙플렉스는 성수동2가 280-6번지 일대 엠코코리아 부지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다. 연면적은 7만327㎡로 이마트 성수점(5만4천313㎡)보다 넓다.

성수동은 대규모 생태공원인 서울숲이 자리한데다 고급 주상복합, 문화시설 등이 속속 들어서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곳이다.

지난 2010년 IT산업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된 후에는 지식산업센터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돼 공신닷컴, 마리몬드, 두손컴퍼니 등 유명 벤처기업들을 포함한 2천500여개 기업이 입주했다.

올 2분기 임대료도 3.3㎡당 월 4만원으로 강남권(7만원)의 60% 수준에 불과해 입주를 원하는 기업체가 꾸준하다. 입주기업의 40% 가량이 강남권에서 이주한 업체다.

성수 W센터 데시앙플렉스는 영동대교가 가까워 성수동 최고 입지를 자랑한다. 강남 삼성동 일대에 조성되는 삼성동 복합개발지구까지 직선거리로 4km에 불과해 대규모 개발수혜도 기대된다.

지하철 성수역(2호선), 건대입구역(2·6호선), 어린이대공원역(6호선) 등이 인접해 있으며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진입도 수월해 서울과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원스톱 비즈니스 복합단지에 걸맞은 편의시설도 돋보인다. 총 539대의 주차공간을 제공해 주변 지식산업센터 보다 주차편의를 높였다.

24인승 고속 엘리베이터와 주차유도 시스템, 무인 정산시스템 등도 도입된다.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로 바로 접근 가능한 공유회의실 등 다양한 회의 공간을 조성해 입주 업체 직원은 물론 외부 방문객도 이용 가능하다.

성수 W센터 데시앙플렉스 바로 옆에는 아남공원과 연계된 개방형 광장이 조성돼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휘트니스 센터, 파티가 가능한 옥상 정원 등 여러 부대시설도 마련된다.

뛰어난 상품도 눈길을 끈다. 화장실과 분리된 덴탈룸이 마련돼 혼잡함을 줄였다. 로비는 2개 층이 오픈 된 구조로 고급 호텔급으로 꾸몄으며 오피스 내부는 층별로 5~6개의 발코니를 설계해 개방감도 극대화했다.

녹색건축인증(우수)도 받아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가 도입되며 LED조명을 적용해 관리비 절감은 물론 친환경 업무공간을 선보인다. 18층 옥상 정원과 연계된 프리미엄 오피스 5개실은 희소성 높은 7.6m 층고의 복층형으로 설계된다.

분양 관계자는 “성수동은 우수한 강남 접근성을 갖춘데다 합리적인 가격에 지식산업센터가 공급돼 스타트업 기업이 몰려 40여개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을 끝냈다”며 “이번 성수 W센터 데시앙플렉스는 랜드마크급 규모로 선보이는데다 원스톱 업무환경을 갖춰 입주를 원하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2가 280-38 아인빌딩 1층에서 이번달 7일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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