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출신 대표 탄생…“건축자재시장 선도 기여”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민경집 LG하우시스 부사장(사진)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황진형 LG하우시스 상무와 강신우 LG하우시스 상무도 각각 전무가 됐다.

LG하우시스는 30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8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민경집 사장은 지난 1989년 LG화학으로 입사해 화학산업 연구개발에 매진해오다가 2009년 LG하우시스 출범 당시 연구소장을 맡았다. 이후 건축자재와 자동차소재부품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할 원천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민 사장은 특히 옥수수 원료의 식물성 수지(PLA)를 적용한 바닥재와 벽지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LG하우시스가 건축자재시장을 선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2014년부터는 자동차소재부품 사업부장을 맡아 자동차 원단 사업의 글로벌 선두권 도약과 함께 경량화 부품을 미래성장사업으로 육성하는 등 자동차소재부품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황진형 창호사업부장(상무)과 강신우 표면소재사업부장(상무)은 전무로 승진했고 이대욱 부장은 한국영업·특판담당 상무로, 김희준 연구위원은 경량화부품 수석연구위원(상무급)으로 선임됐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성과 창출과 LG웨이 리더십을 겸비한 인재를 중용했다”며 “사업구조 고도화와 제조·R&D혁신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철저한 실행력 강화에 주력해 수익성을 동반한 중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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