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권유승 기자] 신한생명은 포항 지진으로 인명 또는 재산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보험료 납입과 융자대출 원리금 상환 및 이자납입을 6개월간 유예하는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생명은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6개월분의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준다. 유예된 보험료는 내년 5월에 일시금 납입 또는 같은 해 10월까지 2~6개월간 분할 납입 중에서 선택해 납부할 수 있다. 신청고객은 이 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와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보장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과 융자대출 원리금 상환 및 이자 납입에 대해서도 동일한 조건으로 지진피해 고객에게 금융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사측은 전했다.

신청방법은 ‘신한생명 지점 유선 신청’, ‘지점 또는 고객플라자 방문’, ‘담당 설계사 방문 접수’ 중 편리한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한생명 고객서비스팀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한생명은 재난재해 발생시 이와 같은 지원을 통해 고객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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