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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 '카쉐어링'오픈 1년만에 7만 가입자 확산…'그린존'(주차장) 확보가 과제
현대금융경제신문  |  finom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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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5.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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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 카쉐어링


5년째 '열애' 중인 직장인 이모(28)씨. 그는 최근 여자 친구와 결혼 전까지는 차량을 구입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이씨는 출·퇴근을 위해 차량을 구입하고 싶었지만 결혼 자금 마련을 이유로 그의 여자 친구가 극구 반대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고민이 생겼다. 여자 친구의 생일을 맞아 교외로 나들이를 가려 했지만 직장인인 이씨와 그의 여자 친구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나들이를 가기에는 너무 신경 쓸 것이 많았던 것.

이씨는 고민 끝에 렌터카보다 절차가 간편하고 이용 시간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카쉐어링'을 이용하기로 했다.

카쉐어링이란 자동차를 시, 분 단위까지 나눠 사용자가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기름값, 보험료 등이 포함돼 있어 차량유지비용이 자가 차량보다 저렴하고 지정된 장소에서 자동차를 빌리고 반납해 주차난을 겪지 않아도 된다.

또 사용자 입장에서는 자동차를 구입하지 않아도 무인시스템을 통해 24시간 언제나 필요한 시간만큼 사용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에는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전 세계적으로 100만 명 이상이 사용 중인 서비스다.

국내에 처음으로 카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한 그린카는 오픈 1년 만에 7만여 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등 국내 카쉐어링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카쉐어링을 위한 차량을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무인시스템 제공 공간인 '그린존'이 아직 부족해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소셜 펀딩 업체 인큐젝터 등에 따르면 서울 내 그린존은 현재 약 300여 곳이다.

인큐젝터 관계자는 "그린카 한 대는 15~20대의 일반 차량을 대체해 환경보호에도 좋은 서비스"라며 "우리나라의 환경 친화적, 합리적인 카쉐어링 문화 정착을 위해 그린존 늘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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