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 대상자·홀몸노인 등에 전달

삼성물산 건설부문 직원들이 9일 경기도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에서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직원들이 9일 경기도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에서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9일 경기도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에서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과 임직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삼성물산 자매마을인 충북 보은군 탄부면에서 구입한 재료로 김치를 담갔다.

삼성물산은 탄부면과 지난 2003년 자매결연을 맺은 뒤 명절 특산물 구매, 농번기 농가 일손돕기 등의 교류를 15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날 담근 김치 2천500포기는 900여명의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와 홀몸노인 등에게 전달됐다.

삼성물산과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달 20일에도 4천포기 분량의 김장김치를 만들 예정이다. 이날 사용할 김장재료 또한 삼성물산의 자매마을인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물걸2리와 충남 태안군 이원면 내2리에서 구입한다.

이날 만든 김치는 복지관과 요양원, 무료급식소 등 성남시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회공헌 담당자인 심재분 책임은 “삼성물산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2015년부터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매년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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