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할인 행사 풍성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유통업계가 겨울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여는 등 ‘월동 준비’에 들어갔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 롯데백화점 등은 패션 시장 최대 성수기인 겨울을 대비해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겨울 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엄 스키웨어 브랜드인 ‘몽클레르 그레노블’을 선보인다.

몽클레르 그레노블 컬렉션은 지난 2010년 출시한 스키 웨어 전문 라인으로 몽클레르의 겨울 대표 상품군 중 하나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과 압구정본점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판교점 1층 중앙광장과 압구정본점 2층에서 각각 12월 17일, 12월 21일까지 진행된다.

경방 타임스퀘어는 다음달 5일까지 1층 아트리움에서 영원아웃도어의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와 함께 ‘노스페이스 에디션’ 행사를 진행한다.

착한 기부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되는 노스페이스 에디션 행사는 의류·신발 등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정 부분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판매되는 상품은 거위털자켓, 가을철 산행 가방, 키즈 다운자켓, 맨투맨, 후드티셔츠, 다운 부츠 등으로 기존 소비자가격보다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수익금의 일부는 월드비전을 통해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자립마을을 위한 식수 사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7일부터 남성 패션을 총망라한 ‘2017 멘즈위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00여개 브랜드가 최대 80%의 할인율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80여종의 신세계 단독 상품과 올 가을, 겨울 인기 제품들을 실속 구매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 중이며 추가 10% 할인 쿠폰, 사은품 증정 이벤트 등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롯데백화점도 다음달 1일까지 본점 행사장에서 ‘보끄레·동광 패밀리 대전’을 연다.

유니크8by SOUP, 비지트인뉴욕, 온앤온, 코인코즈, 올리브데올리브 등 총 5개 브랜드 여성 의류를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겨울의류는 마진이 많이 남는 품목”이라며 “특히 다운제품을 주력 브랜드로 가진 회사는 겨울장사로 한해 매출을 결정 짓는 만큼 유통업계에서도 대목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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