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분위기 맵에 기념 무기도 등장

넥슨 ‘서든어택’의 ‘3보급-할로윈’ 맵과 NHN엔터테인먼트의 ‘할로윈 기념 이벤트’. <사진=각사취합>
넥슨 ‘서든어택’의 ‘3보급-할로윈’ 맵과 NHN엔터테인먼트의 ‘할로윈 기념 이벤트’. <사진=각사취합>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게임사들이 할로윈데이(10월 31일)를 맞아 업데이트와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례적으로 길었던 지난 추석 연휴에 다양한 이벤트를 선사한 바 있는 게임사들은 할로윈을 기념해 또 한 번 유저들에게 즐길거리와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5일 넥슨은 다음달 2일까지 온라인 FPS(1인칭 슈팅게임) ‘서든어택’에서 ‘3보급-할로윈’ 콘텐츠를 운영한다.

기존 ‘3보급창고’ 맵과는 달리 특별한 기능을 지닌 ‘원한이 맺힌 벽’ 장치가 추가돼 새로운 방식의 긴장감 넘치는 게임 진행이 가능하며 ‘민속촌’에는 전설의 고향 맵스킨을 적용,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넥슨은 앞선 지난 19일 이달의 캐릭터로 ‘처녀귀신&저승사자’를 출시하고 할로윈 기념 ‘스컬 스킨 무기’ 2종을 선보인 바 있다. 스컬 스킨 무기 구매 후 퍼즐 조각을 완성한 유저 전원에게는 ‘처녀귀신 손톱(30일)’, ‘저승사자 명부(30일)’, ‘Horror eye(호러 아이) 애니메이션 칭호’가 지급된다.

넥슨은 할로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3보급-할로윈 플레이 횟수에 따라 ‘할로윈 애니메이션 칭호’와 ‘영구제 인식표’ 등의 아이템을 제공하며 ‘핫타임 이벤트’를 통해 ‘경험치부스터 2.0’, ‘두꺼운 컬러닉네임’ 등의 보상을 선사한다.

액토즈소프트의 관계사 아이덴티티게임즈는 모바일 게임 ‘드래곤네스트’의 캐릭터 ‘렌시아’에 각성 업데이트 및 할로윈 이벤트를 다음달 16일까지 진행한다.

아이덴티티게임즈 관계자는 “창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 렌시아에 각성 시스템을 적용했다”며 “이와 더불어 할로윈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아트북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이벤트도 진행하는데 뱀파이어가 되고 싶은 소녀 ‘드라큘리아’를 양육하는 방식의 퀘스트를 제공해 양육 결과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지급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할로윈을 맞아 모바일 게임 3종(프렌즈팝·우파루마운틴·크루세이더퀘스트)에서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프렌즈팝에서는 4~5성의 할로윈 한정판 프렌즈가 출시됐다. 11월 1일까지 유령 ‘어피치’와 초코매니아 ‘제이지’, 딸기중독 ‘무지’, 백신 ‘튜브’, 호박집사 ‘라이언’, 알사탕 ‘네오’, 알사탕 ‘프로도’ 등 총 7종의 할로윈 프렌즈를 획득할 수 있다.

앞서 이달 31일까지는 일자 별로 지정된 프렌즈 장착 후 미션을 완료하면 보상을 지급하는 ‘도장 모으기’와 특정 프렌즈의 뽑기 출현 확률이 2배 증가하는 ‘확률업’ 이벤트가 진행된다.

우파루마운틴에서는 할로윈 우파루인 ‘티티’를 출시했다. ‘티티 우파루’ 소환 개수에 따라 보석과 할로윈 스킨을 지급하는 소환 이벤트가 시작됐으며 티티 우파루는 다음달 8일까지 소환할 수 있다.

크루세이더퀘스트는 31일까지 할로윈 맞이 출석체크 이벤트가 진행된다. 출석만으로 게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최종 접속일수를 채우면 한정 용사인 '할로윈 쇼콜라'도 100% 획득 가능하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축제면서 국내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는 할로윈 열기에 게임 업체들도 다양한 이벤트로 동참하는 분위기”라며 “축제 분위기를 통해 게임 활성화 등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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