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주 신한은행 부행장(오른쪽)과 조정열 쏘카 대표이사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고윤주 신한은행 부행장(오른쪽)과 조정열 쏘카 대표이사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금융과 공유경제를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위해 쏘카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은행과 쏘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 고객 대상 혜택제공 ▲공동 브랜드 캠페인 ▲영업점 주차장 내 쏘카존 설치 및 업무용 차량 도입 등에 대해 우선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주요적금 가입 고객 대상으로 쏘카 할인 혜택을 제공해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는 쏘카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다. 또한 ‘쏘카 전용적금’ 상품을 개발해 금리 우대는 물론 쏘카 포인트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업무용 차량으로 쏘카 차량 도입과 신한은행 영업점 주차장에 쏘카존 설치를 검토 중이다. 업무용 차량 도입 관련 파일럿 운영 후 비용절감, 이용직원 편의성 등을 고려해 도입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은행소유 영업점의 주차 공간 제공을 통해 공유경제 실천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의 선두주자인 신한은행과 카셰어링 1등 기업인 쏘카의 만남으로 새로운 금융 환경에 맞춰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향후 빅데이터 공유 등을 통해 신사업도 발굴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한은행과 쏘카는 전역장병이 부모님을 모시고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는 효도여행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11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해 총 20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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