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리니지2레볼루션’ · 네오위즈 ‘블랙스쿼트·블레스’

넷마블 '리니지2레볼루션(왼쪽)'· 네오위즈 '블랙스쿼드 · 블레스' 이미지.<사진=각사취합>
넷마블 '리니지2레볼루션(왼쪽)'· 네오위즈 '블랙스쿼드 · 블레스' 이미지.<사진=각사취합>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넷마블, 네오위즈 등 국내 게임사들이 오는 20일 개최되는 ‘트위치콘 2017(이하 트위치콘)’에 참가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3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트위치콘은 게임 전문 동영상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TV가 개최하는 대형 게임쇼로 전 세계 트위치TV 스트리머(개인 방송 BJ)와 게이머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사들이 트위치콘에 참가하는 이유는 개인 방송이 늘어남에 따라 일반 미디어만큼의 영향력 있다고 판단했으며 온라인 위주의 개인방송만큼 모바일게임으로도 개인방송이 확장 해 유저들에게 더 쉽게 다가설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연내 북미시장에 출시 예정인 모바일 MMOPR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의 마케팅 전략으로 트위치콘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한다.

현지시간 20일 오후 5시부터 트위치콘 현장 e스포츠 스테이지에서 레볼루션의 요새전 경기를 선보인다. 트위치를 대표하는 6명의 개인방송 진행자가 3명씩 두 개 팀을 구성하여 대전을 펼친다.

넷마블 부스에서는 방문객을 위한 푸짐한 경품과 레볼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기기 100여 대를 설치한다. 채집 던전과 코스튬 플레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될 예정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트위치콘 참가로 북미시장의 유저들에게 레볼루션을 소개하고 모바일 MMORPG 장르의 장점과 매력을 알리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네오위즈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FPS(1인칭 슈팅) 게임 '블랙스쿼드'의 스팀 버전과 판타지풍 그래픽에 진영간 PvP(이용자간 대결) 전투 기능을 갖춘 MMORPG '블레스'로 트위치콘에 참가한다.

네오위즈는 독립 부스에서 게임 시연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트위치 공식 방송 인터뷰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트위치TV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스트리머를 초대하는 네트워크 파티도 오는 22일 개최한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PC 게임 시장에서 슈팅 게임 장르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트위치콘 참가를 통해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전 세계 트위치TV 스트리머에게 ‘블랙스쿼드’와 ‘블레스’를 소개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북미 쪽 유저들과 개인방송 BJ들에게 부스마련, 이벤트 등을 진행함으로써 북미시장을 포함한 해외 진출 홍보를 적극적으로 노리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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