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만의 성과, 日보다 두 달 가량 빨라…연내 54개국 출시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 이미지. <사진=넷마블게임즈>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 이미지. <사진=넷마블게임즈>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넷마블게임즈는 북미·유럽 등에서 진행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의 사전예약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넷마블은 지난달 13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번 100만명 돌파는 90여일 걸린 일본 시장과 비교했을 때 빠른 속도다. 특히 넷마블이 북미에 선보인 모바일 게임 중에서 최단 기록이다.

현지 이용자들의 관심은 온라인 채널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인기 유튜버 파파제이크(PapaJake)가 게재한 레볼루션 영상은 단 6일만에 181만뷰를 돌파했으며, 모어제이스투(MoreJStu)가 레볼루션을 플레이하는 영상은 90만뷰를 넘어섰다.

넷마블은 연내 레볼루션을 북미와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등 아시아 외 지역 54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을 미리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넷마블은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트위치콘 2017’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 레볼루션을 현지 이용자들에게 선보인다.

트위치콘은 BJ들과 이용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게임쇼다. 2015년부터 열린 이 게임쇼에는 엑스박스와 너티도그, 베인글로리 등 글로벌 유명 게임업체가 참여한 바 있다.

넷마블은 현장에서 레볼루션 시연대를 마련하고 메인 행사장인 'e스포츠 스테이지'에서 요새전 대회를 개최해 게임의 규모감을 직접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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