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여건 의견 수렴, 고객서비스 향상에 반영

서기봉 NH농협생명 사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사진=NH농협생명>
서기봉 NH농협생명 사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사진=NH농협생명>

[현대경제신문 권유승 기자] NH농협생명은 지난 11일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제2기 고객패널 해단식’을 갖고 활동 우수자들을 시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농협생명은 지난 5월 ‘제2기 고객패널’ 15명을 선발해 9월까지 5개월간 의견을 청취했다. 패널들은 ‘월별 과제수행(매월 2개 테마로 개인별 과제 배정)’, ‘아이디어 제안’, ‘체험활동’, ‘모니터링’, ‘설문조사’ 등을 수행하며 고객 입장에서 떠올릴 수 있는 생각들을 사측에 전달했다.

또 고객패널을 ‘콜센터’, ‘FC지점’, ‘신상품 품평회’, ‘소비자보호 실무협의회’, ‘광고 경쟁PT 심사’ 등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광고 경쟁PT 심사’에서는 패널들이 실제 심사단이 돼 회사 의사결정 일부를 담당했으며, ‘신상품 품평회’와 ‘소비자보호 실무협의회’에서는 직원들과 함께 토론에 참여하고 보험소비자 입장에서의 의견을 전달했다.

농협생명은 고객패널로부터 총 250여건의 유효한 제안을 수렴했으며, 그 중 40여건을 실무자 검토를 통해 업무에 반영할 예정이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패널분들에게 회사 안팎에서 분석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덕분에, 실무에 적용이 용이한 의견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단식에 참여한 고객패널 김수진 씨는 “활동 주제가 다양하고 의견에 대한 피드백이 빨라서 좋았다.”며, “무엇보다 회사의 업무와 의사결정에 자신의 의견이 반영된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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