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NHN페이코는 구글플레이에 ‘페이코 포인트’가 신규 결제수단으로 적용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6일부터 구글플레이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페이코 포인트 결제가 우선 적용됐으며, 점진적으로 대상을 확대해 구글플레이 전 이용자가 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구글 계정을 가진 이용자들은 ​구글 플레이내 ‘결제 수단 추가’ 설정을 통해 페이코 포인트를 추가하면 구글플레이에서 각종 유료앱과 인앱결제(In-App Purchase), 영화, 도서, 뉴스 콘텐츠를 페이코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페이코 포인트는 페이코의 선불충전 결제수단으로, 20여개 금융기관과 연계된 간편 계좌나 무통장입금으로 즉시 충전할 수 있다. 또한 해피머니 상품권과 북앤라이프 도서문화상품권, 모바일 티머니 등에 충전된 캐쉬나 상품권을 페이코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구글과의 파트너십 체결은 페이코가 한국의 대표성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임을 글로벌 시장에 증명한 것”이라며 “페이코 포인트가 구글에 적용됨으로써 이용자 확대는 물론 결제 활성화를 통한 컨텐츠 산업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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