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는 28일 제1별관 12층 교육장에서 '제2기 포괄수가제 아카데미 과정'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포괄수가제도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개설됐다.

프로그램은 포괄수가제도의 개념과 현황, 환자분류체계, 의료의 질 관리 등의 핵심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과정은 올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2기는 보건의료계, 시민ㆍ소비자 단체, 학계 등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40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10일까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 사전신청 해야 하며 인원을 초과할 경우 각 부문별 선착순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기관 당 1인 참석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포괄수가제도는 환자가 입원해서 퇴원할 때까지 발생하는 진료에 대해 질병마다 미리 정해진 금액을 내는 것으로 '진료비 정액제'라고도 불린다.

포괄수가기획부 전혜영 부장은 "2기부터는 이슈가 됐던 포괄수가제의 정확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라며 "수료자는 준전문가 수준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기 과정은 오는 7월부터 포괄수가제가 확대 적용되는 종합병원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대상으로 청구방법 등 실무 중심 교육을 다뤘다.

안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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