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금융감독원 임원급 인사 13명이 전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흥식 금감원장 취임에 따른 자연스런 인사 교체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서태종 수석부원장 포함 부원장 4명과 부원장보 9명이 12일 물러날 뜻을 밝혔다. 최흥식 원장이 취임과 함께 금감원 쇄신의지를 밝히고 나선 상황에서 나온 자발적 사의 표명이다.

앞서 전임인 진웅섭 전 금감원장은 2015년 11월 취임해  연말 인사를 통해 부원장 인사를 단행했고, 이듬해 초 부원장보와 실·국장 등을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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