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EB하나은행>
<사진=KEB하나은행>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KEB하나은행은 11일부터 수취인의 휴대폰번호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해외송금, 수취가 가능한 ‘1Q Transfer’의 서비스 지역이 총 38개 국가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휴대폰 번호만 가지고 송금이 가능한 ‘1Q Transfer’는 수취인이 송금 도착 문자를 받은 후 본인이 원하는 수취방법을 선택해 송금액을 수령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필리핀을 시작으로 호주, 인도네시아, 캐나다, 영국, 중국, 우즈베키스탄, 네팔, 러시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인도, 카자흐스탄, 케냐, 가나 등으로 서비스가 실시 중이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일본, 스리랑카, 베트남, 말레이시아, 몽골, 나이지리아, 우크라이나, 브라질, 태국, 페루, 멕시코, 칠레, 터키 등 22개국이 추가됐다.

1Q Transfer의 건당 송금수수료는 송금액이 미화 500불 상당액 이하인 경우 5천원, 미화 500불 상당액 초과인 경우 7천원이다. 기존 송금방식과 달리 송금인이 송금시점에 수취인이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현지통화로 송금액을 바로 확정해 송금할 수 있다.

1회 최대 송금액은 미화 기준 1만불로, 개인간 증여성 송금, 유학생/해외체재자 송금 및 외국인 근로자의 급여송금 등이 가능하다.

KEB 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부 관계자는 “이번에 22개국이 추가되면서 총 38개국까지 확대된 1Q Transfer의 서비스 지역을 연말까지 총 80개국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며 “대한민국 최고 외국환거래 전문은행으로서의 축적된 역량과 혁신적 핀테크 기술로 손님 편익 증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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