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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MMORPG가 뭐길래…’ 게임사의 이유 있는 선택인기 확보·높은 매출·유저 커뮤니티 등 게임 주기 길어…장기 운영으로 연결
유성현 기자  |  ysh@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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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08  16: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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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은 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모바일 MMORPG '테라M'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넷마블은 이날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갔으며 11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넷마블게임즈>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에 집중하고 있다.

유저들의 인기가 높아 매출을 올리기에 쉽고, 게임 주기가 다른 장르에 비해 길어 장기적인 운영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최근 모바일 MMORPG가 높은 퀄리티와 함께 ‘진영간 대립’, ‘대규모 전투’, ‘캐릭터의 직업별 역할 분담’, 공격과 역할 플레이를 쉽게 전환하는 ‘태세 전환 시스템’ 등 콘텐츠가 매우 다양화되면서 성숙기에 접어든 것으로 게임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8일 게임업계 관계자는 “3년전부터 MMORPG가 시장에 나오기 시작했고 그 이후부터 다른 게임사들이 준비했다”며 “지금은 퀄리티가 높아진 MMORPG가 대거 출시되면서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3년전 웹젠이 ‘뮤 오리진’으로 모바일 MMORPG를 처음 선보였고 이후 중국에서 개발한 ‘천명’과 ‘검과 마법’, 특히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나오면서 MMORPG시장이 활짝 열렸다.

지난해 말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은 사전 예약자만 340만명에 달했다. 첫 날 접속자와 매출은 각각 158만명과 79억원을 기록했고, 출시 한 달 만에 2천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당시 역대 모바일 게임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올 6월 출시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사전 예약자수 550만명을 돌파했고 출시 첫 날 게임 이용자수 210만명, 일 매출 107억원을 달성하며 리니지2 레볼루션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MMORPG는 하면 할수록 빠져들게 되고 유저들끼리도 커뮤니티를 생성해 게임 주기가 길다”며 “특히 2년 이상 구글 플레이에 안착한 게임들 대부분이 MMORPG장르이기 때문에 게임사들이 더 MMORPG 개발에 집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는 모바일 MMORPG가 ‘어떤 새로움을 줄 것인지’에 대한 경쟁이 일어나면서 다양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성숙해지는 단계를 넘어섰다는 의견이다.

게임사들의 모바일 MMORPG 전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이달 14일 넥슨이 ‘AxE(액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넷마블은 11월에 ‘테라M’을, 엔씨소프트와 게임빌은 각각 ’블레이드앤소울M(가칭)’과 ‘로열블러드’를 연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게임사들의 신작 모바일 MMORPG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유저들은 뜨거운 가을을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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