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Galaxy Tab S3 펜타스톰 프리미어 리그’ · 컴투스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넷마블 ‘Galaxy Tab S3 펜타스톰 프리미어 리그(왼쪽)'·컴투스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사진=각사취합>
넷마블 ‘Galaxy Tab S3 펜타스톰 프리미어 리그(왼쪽)'·컴투스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사진=각사취합>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모바일게임 시장이 커지면서 PC온라인 위주였던 e스포츠 대회에도 모바일게임이 등장했다.

넷마블은 모바일 MOBA ‘펜타스톰 for kakao’의 첫 국내 e스포츠 정규리그 ‘Galaxy Tab S3 펜타스톰 프리미어 리그(이하 PSPL)’ 결승전을 지난 3일 개최했다.

MOBA는 여러 명이 온라인에 접속해 대결을 벌이는 게임 장르다. 펜타스톰은 기존 MOBA 게임과 달리 게임 플레이에서 마지막으로 상대에 타격을 입히는 막타 개념을 없앴다. 라인전이 오래가지 않고 4레벨에서 궁극기를 배울 수 있다. 전반적인 게임 진행속도가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오는 11월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우수한 팀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아시아 챔피언십 대회를 진행한다.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은 오는 10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모바일게임 시장이 커지며 네트워크 기술 발전으로 e스포츠대회에서 모바일게임이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오는 11월 열릴 예정인 아시아 챔피언십 대회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6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규모는 지난해 3조8천905억원에서 올해 4조2천356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컴투스는 모바일 RPG '서머너즈워‘의 e스포츠대회인 ’2017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지역별 예선전을 진행했다.

서머너즈워는 지난 2014년 6월 전 세계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8천만 건,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등을 기록한 인기 게임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7일 한국 예선전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뉴욕, 파리, 상하이, 도쿄, 등 9개 주요 도시에서 약 3개월 간 진행한다. 올 연말에는 미국에서 각 지역 대표가 함께 겨루는 월드결승이 펼쳐진다.

컴투스 관계자는 “각 국가별로 예선전을 진행하는 날짜는 다르나 이번 달 중 중국 및 동남아지역, 미국에서 예선전을 진행 할 예정이며 올해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e스포츠대회를 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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