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와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시중에 유통 중인 비가열 햄·소시지를 수거·검사한 결과 E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5일 밝혔다.

식약처는 국내로 수입돼 유통 중인 유럽산 비가열 햄, 소시지 제품 202건(20톤)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E형간염 바이러스가 모두 검출되지 않아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치를 해제했다.

또한 국내에서 제조된 비가열 돈육가공품 중 소비자가 그대로 섭취하는 생햄, 발효소시지 등 18건을 수거·검사한 결과에서도 E형간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수입통관단계에서 해외에서 E형간염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제기된 유럽산 비가열 햄·소시지 제품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안전한 식품이 수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E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돼지고기가 포함된 소시지 등 식육가공제품에 대해서는 충분히 익혀 먹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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