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 디자인으로 넓고 쾌적…국내 최소 승강로

현대엘리베이터의 신제품 ‘네오’.
현대엘리베이터의 신제품 ‘네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디자인과 건축 효율을 강화한 신제품 네오(NEO)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화이트와 골드, 블루, 블랙 등 4종으로 출시된 네오는 엘리베이터의 디자인 요소를 중시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개발한 제품이다.

초슬림 단일 천장을 적용, 2천450mm의 높은 천장고를 확보하고 상하부와 벽면을 잇는 선형(線形) LED 조명을 설치해 쾌적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또한 층수와 운행 상태를 보여주는 위치표시기(Indicator)는 다크 그레이와 블랙 투톤 컬러를 매칭해 네오의 모던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와 함께 네오에는 공간·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현대엘리베이터의 핵심 기술이 모두 적용됐다.

별도의 기계실이 필요 없는 MRL(Machine-Room-Less) 기종으로 국내 최소 승강로와 피트 깊이를 구현해 공사비는 줄이고 공간 효율은 높였다. 자체 개발한 세계 최고 고효율 동기 권상기를 장착해 에너지 소모량을 최소화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분속 60~105m, 8~17인승 등 선택 폭을 넓혀 다양한 건축물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신제품 네오 출시로 확대되고 있는 중저층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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