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보험금 청구,대출 신청 등 간편이용

<사진=NH농협생명>
<사진=NH농협생명>

[현대경제신문 김자혜 기자] NH농협생명이 이달 4일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NH농협생명 모바일창구' 지문인증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공인인증서 인증을 통해 이용하던 모든 보험 관련 서비스(로그인, 완전판매, 계약조회, 사고보험금 청구, 대출, 계약관리, 입·출금, 고객센터)를 지문인증만으로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안드로이드 6.0(마시멜로) 또는 아이폰 IOS 9.0 이상의 사양이면 지문 등록·사용을 지원하는 모든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다.

지문인증은 공인인증서 방식에 비해 절차가 간단하고 비밀번호 유출의 우려가 적다. 또 기한만료에 따른 갱신의 불편함이 없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방식으로 꼽힌다.

지문정보는 고객의 스마트폰에만 저장되어 안전성이 높고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

등록방법은 스마트폰 단말기에 지문을 등록하고 금융결제원의 ‘바이오인증 공동앱’을 설치한 후 ' NH농협생명 모바일창구'에서 공인인증서 로그인과 휴대폰 본인인증을 거쳐 지문인증을 등록하면 된다.

다른 금융회사에서 ‘바이오인증 공동앱’을 통해 지문을 등록했던 고객이라면 금융회사 간에 인증정보가 호환되기 때문에 재등록할 필요 없이 전에 등록했던 지문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9월 1일 현재 60개 이상의 금융회사에서 인증정보 호환)

이원삼 NH농협생명 IT본부장은 “이번 지문인증 서비스 도입은 핀테크 추진사항의 일환”이라며 “농협생명은 향후 다양한 생체인증 도입, 인슈테크 서비스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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