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적인 토론문화 구축…정몽규 회장도 참가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HDC 경영진 인사이트 포럼’에서 현대산업개발 경영진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HDC 경영진 인사이트 포럼’에서 현대산업개발 경영진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서 그룹 사장단 등 주요 경영진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HDC 경영진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HDC 경영진 인사이트 포럼은 조직 내 수평적인 토론문화 구축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열린다.

이번 HDC 경영진 인사이트 포럼은 퍼실리테이터를 활용한 독서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유발 하라리 교수의 저서 ‘호모데우스’를 주제로 미래 사업에 대한 환경적 영향과 내부적 영향을 분석하고 사업적 통찰을 도출하기 위하여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도 직접 참여해 조직문화 혁신 활동에 힘을 실었다.

행사를 진행한 박미숙 인사총무팀 부장은 “회사의 고위 경영진들이 직급과 직책을 벗어나 수평적 토론문화 확산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매우 고무적이었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미래 기업의 경쟁력이 창조적 인적자원과 조직역량에 달려있다고 보고 통섭적 사고를 바탕으로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리더를 육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 전사적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조직체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사내전문가들을 한 데 모아 다수의 실험적인 TFT를 운영하는 등 변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경영진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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