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수익률 추종

[현대경제신문 김자혜 기자] NH투자증권은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상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ETN(H)’과 ‘QV 인버스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ETN(H)’은 각각 WTI 선물 일간 수익률의 2배만큼 상승과 하락을 추종하고 환율 변동 위험을 헷지한다.

NH투자증권의 기존 ETN보다 총보수를 0.05%포인트 낮춘 연 1% 수준이다. 또 올해 상반기 ETN 상품 가운데 거래 대금과 판매량이 가장 많은 상품은 WTI 레버리지 상품으로, 이번에 상장되는 ETN은 동일한 WTI를 추종한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신규 상장과 함께 ETN 거래 고객에게 주유상품권을 지급하는 ‘ETN 얼리버드를 찾아라!’ 이벤트를 10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에 상장하는 ETN 2종과 ‘QV 미국 IT Top5 ETN’을 포함, 3종목의 ETN을 총 1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 100명을 추첨하여 주유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또 종목별로 1억원 이상 거래한 고객 중 거래금액이 가장 많은 고객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지급한다.

차기현 NH투자증권 IC운용본부 본부장은 “유가가 다소 반등했으나 쉐일 오일로 인해 과거와 같은 급격한 유가 상승에는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유가의 변동성이 떨어지는 경우 ETN 투자자의 매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어 QV 레버리지 WTI와 인버스 레버리지 WTI를 적시에 교차 운용하며 거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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