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최초 1천240cd/㎡ 밝기…‘엑설런트 A+’ 등급

‘갤럭시 노트8’과 ‘갤럭시S8’·‘갤럭시S7’의 밝기 비교. <사진=삼성디스플레이>
‘갤럭시 노트8’과 ‘갤럭시S8’·‘갤럭시S7’의 밝기 비교. <사진=삼성디스플레이>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 노트8이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전문 기관인 미국 디스플레이메이트의 화질평가에서 역대 최고 점수인 '엑설런트 A+'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스플레이메이트가 28일(현지시간) 공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8은 밝기와 야외시인성, 색재현력 등에서 갤럭시S8과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디스플레이 성능을 뛰어넘었다.

갤럭시 노트8(6.3형)의 스마트폰에 탑재된 디스플레이 최초로 최대 밝기가 1천240cd/㎡(칸델라)에 달하는 제품으로 기록됐다. 1천240cd/㎡는 가로세로 1미터의 상자에 촛불 1천240개를 동시에 켜 놓은 밝기를 뜻한다.

스마트폰은 다른 IT제품에 비해 야외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밝은 태양광 아래에서도 화면이 또렷이 보이는 정도인 야외시인성이 중요하다. 평가를 진행한 디스플레이메이트는 노트8의 최대 밝기는 무려 1천240cd/㎡로 측정돼 올해 4월에 출시된 갤럭시S8의 1천20cd/㎡ 보다 22% 높아졌다.

또 갤럭시 노트8은 노트 시리즈 중 최초로 3K QHD+(2960x1440) 해상도를 구현했다. 기존 노트 시리즈의 최대 해상도인 2.5K QHD(2560x1440)보다 높은 해상도를 구현해 화질의 선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 노트8이 1천240cd/㎡의 밝기와 완벽한 블랙화면, 무한대의 명암비를 구현하고 최신 디지털 시네마 국제색표준인 DCI-P3(Digital Cinema Initiatives)까지 만족해 고품질의 영화나 컴퓨터 그래픽을 감상하기에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 설명했다.

레이몬드 소네이라 디스플레이메이트 대표는 "삼성의 갤럭시 노트8 의 디스플레이는 가장 뛰어난 최신기술의 플렉시블 OLED"라며 "하드웨어적 성능의 향상뿐 아니라 다양하고 우수한 신기능들도 탑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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