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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부동산투자 시장 잠식…“클릭 몇 번에 투자 끝”핀테크를 기반으로 편리성과 안정성 높인 상품에 투자자 관심 집중
안소윤 기자  |  asy2626@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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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3  10: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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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계방향으로) P2P금융 부동산투자 상품으로 어니스트펀드가 진행한 강원도 속초 ‘스파스토리 인 설악’, 테라펀딩이 진행한 가평 현리 맹호부대 인근 다세대 주택, 비욘드펀드가 내놓은 위성도시 동탄 ‘삼성테크노타워’, 루프펀딩이 마감한 경북 예천 근린생활시설 조감도.<사진=각사 취합>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P2P금융이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편리성과 다양한 투자 상품을 앞세워 부동산투자 시장 잠식에 속도를 내고 있다.

P2P금융이 가까운 신도시나 위성도시는 물론 강원도, 경상북도에 이르기까지 인터넷만 연결되면 클릭 몇 번에 지역 곳곳에 숨은 부동산 투자처로 연결해주는 역할로 사업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P2P란 ‘개인 간 거래’를 뜻하는 핀테크 서비스로 은행 등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IT플랫폼을 통해 대출 및 투자 중개가 이루어지는 신개념 금융 서비스를 뜻한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P2P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는 지난 9일부터 강원도 속초 설악산의 랜드마크로 떠오를 대규모 신축 온천호텔 '스파스토리 인 설악' 상품의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이 상품은 어니스트펀드가 지난 7월 처음 선보인 후 이번이 3번째 앵콜 상품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매 출시마다 투자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1차 15억, 2차 18억 규모로 현재까지 33억원이 모였으며 이번 3차에서는 22억원 투자 모집이 진행되며 어니스트펀드 창립 이래 최단 기간인 5개월에 연 예상 수익률 13%를 제시한다.

스파스토리 인 설악은 지상 4층부터 지하 2층까지 6개층으로 이뤄진 호텔로 305개의 다양한 객실과 온천 및 각종 부대시설들을 갖췄다. 준공률 86% 이상, 분양율 92%가 달성된 곳으로 매년 3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규모 관광단지 내 설립, 평창올림픽 개최 특수, 인근 고속도로 신설 호재 등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평이다.

또 분양관리신탁 1순위 우선수익권 설정, 준공 후 호텔 미분양분 및 근린생활시설(온천 등) 담보신탁 1순위 우선수익권 설정, 투자기간 동안 발생하는 수익금 별도 계좌 유보, 연대보증사가 운영하는 스파시설 근저당권 설정 등 안정성도 한층 강화했다.

위성도시 투자수요도 P2P금융이 끌어안기 시작했다.

또 다른 P2P금융기업 비욘드펀드는 동탄에 위치한 삼성테크노타워 상가 및 오피스 선순위 대출 1차 투자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동탄 2신도시의 테크노벨리 내 오피스 91호실, 상가 24호실로 구성돼 있으며 이미 준공 및 분양이 완료되어 안정성도 높은 편이다.

총 모집금액은 6억으로 투자기간은 12개월, 연 수익률은 16%로 진행됐으며 현재 투자가 마감되어 상환이 진행 중이다.

수요는 많지만 공급이 적었던 지역에 대한 지역 투자상품도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부동산을 전문으로 하는 P2P금융기업 테라펀딩은 가평 현리에 위치한 맹호부대 인근 지역에 다세대 주택 투자 물건을 지난 9일 선보였다.

해당 상품 부지는 지난 10년간 민간 신축빌라 공급이 100세대 미만이었고 군 관사 신규공급이 상당 기간 없었던 곳으로 주거 수요가 공급 대비 풍부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투자모집은 2차로 진행되는 것으로, 총 2억원 규모에 예상 투자수익률 12.91%, 투자기간 14개월로 진행된다. 지난 1차에는 4억5천만원 규모로 모집완료 한 바 있다.

테라펀딩과 마찬가지로 부동산을 전문으로 하는 P2P금융기업 루프펀딩도 최근 경북 예천 근린생활시설 신축 3차 상품을 출시해 조기 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지역은 경북도청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른 도시활성화 단계에 해당하는 곳으로, 현재까지 경북지방경찰청을 포함해 26개 기관이 이전한 신도시이다.

루프펀딩은 이 지역에 대해 인구 유입은 늘고 있으나 이를 수용할 상가 및 서비스 시설이 부족해 이를 해소하고자 관련 투자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1차 6억, 2차 5억, 3차 5억 규모로 순차적인 투자모집이 완료됐다.

어니스트펀드 관계자는 “대형 P2P금융 기업일수록 지역 투자 상품은 자금 모집 목적은 물론 대중적인 홍보 효과를 얻고자 할 경우 협업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핀테크의 장점을 살려 투자자들이 수익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우수 투자상품을 앞으로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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