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2분기 이후 13분기 연속 영업이익률 30% 넘어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모바일게임 기업 컴투스는 올 2분기에 매출 1천294억원, 영업이익 490억원, 당기순이익 375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 0.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2% 감소했다.

특히 2분기 해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 증가한 1천12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7%를 차지해 7분기 연속 해외 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게임 기업으로는 독보적으로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50%를 넘었다.

컴투스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38%로, 지난 2014년 2분기 이후 13분기 연속 3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최근 국내 모바일 게임 최초로 해외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서머너즈 워‘와 '낚시의 신', 'MLB9이닝스' 등 다양한 게임 IP(지식재산권)들이 글로벌 장기 흥행 기반을 확고히 자리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컴투스는 모바일 게임 IP 확장 및 신규 글로벌 IP 개발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서머너즈 워의 길드 공성전 등 전략적 업데이트와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다양한 IP 비즈니스 등을 통해 글로벌 최고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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