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340명 티셔츠에 희망그림 담아

신한생명임직원들이 기부에 앞서 캠페인 참여 임직원이 희망티셔츠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생명>
신한생명임직원들이 기부에 앞서 캠페인 참여 임직원이 희망티셔츠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생명>

[현대경제신문 김자혜 기자] 신한생명은 해외 기후난민 어린이를 돕기 위해 임직원이 만든 680여장의 희망티셔츠와 영양결핍치료식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다고 4일 밝혔다. 

기후난민이란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자연재해로 주거지를 떠나 이주하거나 떠돌아 다니는 사람들을 말한다. 

신한생명은 이번 기부를 위해 지난 7월 한 달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티셔츠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참가를 신청한 340여명의 임직원은 희망티셔츠 키트를 구매한 후 무지티셔츠에 꿈과 희망을 담은 그림을 그려 제출했다.

기부한 희망티셔츠와 영양결핍치료식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해외 기후난민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신한생명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천여명의 직원이 참여했으며 2천장이 넘는 희망티셔츠와 영양결핍치료식을 기부했다. 

신한생명 사회공헌 관계자는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해외 기후난민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2014년부터 희망티셔츠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따뜻한 마음을 담은 희망티셔츠와 치료식이 기후난민 어린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 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생명은 올해 상반기에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해 설 특식·학용품 지원, 지역아동센터 후원 및 봉사활동, 소아암 환아 치료비 후원, 매월 보육원 방문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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